Seattle Story 40. Where We are…

Seattle Story 40: Where we are

긴 항해 끝에
나는 너의 이름 앞에 닻을 내린다.

바다는 여전히 출렁이지만
이곳에서는
더 이상 떠밀리지 않는다.

머물러도 된다는 허락,
흔들려도 괜찮다는 침묵 속에서
시간은 천천히 숨을 고른다.

떠남을 배운 배가
비로소 머묾을 배우는 순간,
그곳이 나의 정박지다.